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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업

시설관리직 월급, 업무일지

by 자격증 정보 공유 2024. 5. 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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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설관리 직장에 다니면서 느꼈던 부분과 아쉬운 점을 제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해 볼게요. 시설관리직은 다양한 업무를 맡게 되는데요. 건물의 유지 보수와 정비가 주요 업무이며, 정기적인 점검과 고장 난 시설물을 발견하면 업체에 수리를 맡깁니다.

 

목차

 

1. 하는 일 알아보기

2. 이 일을 하기 싫었던 이유

3. 이력서 지원하기

 

시설관리직 월급

 

하는 일 알아보기

시설관리 하는 일은 건물 내 누수가 발생하거나, 건물 전체 누전이 되었을 때 기본적으로 처리를 할 줄 알아야 합니다. 세대 민원은 램프 교체, 화장실 부품 교체를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. 세대에서 변기가 막혔을 때 전화 오면 솔직히 짜증이 나는데요. 본인이 할 수 있음에도 민원 전화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.

 

폭우로 인해 주차장이나 기계실이 잠기면, 위험한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. 전기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죠. 폭우로 인해 지하층이 잠길 수 있는 현장은 애초에 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. 앞으로 사라지지 않을 직업으로 건물 관리로 꼽히는데요. 그 이유는 기계로 대체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. 천장에 올라갈 일도 많고, 천장에 올라가면 정말 많은 전기선과 배관이 있는데요. 사람이 직접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.

 

 

시설관리 하는 일

1. 세대 민원

2. 공용 구역 작업

3. 조경 작업(물 주기)

4. 전기실, 기계실 점검

5. E/V 점검

6. 월 수도, 전기 검침

7. 월 수도, 전기 검침 입력

 

이 일을 하기 싫었던 이유

이 일을 하기 싫었던 가장 큰 이유는 사람입니다. 2인 1조로 근무할 경우 한 사람이 일을 미루거나 성격이 안 맞으면 같이 일하기 힘들어요. 이 일이 대단한 일도 아닌데, 잘난 척하는 사람이 많습니다. 그렇기에 사람을 잘 만나야 해요. 상사도 잘 만나야 하는데요. 현장마다 분위기가 다르겠지만, 업무를 많이 하는 곳도 있고, 쉬엄쉬엄한 곳도 있는데요. 관리 소장은 퇴근 후 쉬는데, 당직 근무자에게 저녁에도 잡다한 업무를 지시할 때가 있어요. 그런 곳은 힘든 현장이죠.

 

이 일은 사람을 잘 만나야 해요. 일근직과 당직근무자는 친해질 수 없는 관계인 것 같아요. 일근직은 당직 근무자에게 업무를 지시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적으로 힘든 곳이 있어요. 월급도 적은데 일이 많은 현장이 있는 것이죠. 일이 힘들어도 사람이 괜찮으면 다닐 수 있어요. 그런데 이 쪽 일은 개차반인 성격이 꽤 많아요. 대부분 고졸이라 회사 생활을 제대로 한 사람이 거의 없고, 자영업 또는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시설관리를 하는데요. 알바 마인드로 하는 사람이 많고, 자격증 하나 취득했다고 대기업을 다니는 사람과 같은 수준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요. 자기 객관화가 전혀 안 된 사람들이죠. 본인 주제 파악을 못하는 유형 중 하나입니다. 우물 안의 개구리들이 참 많다고 느꼈습니다.

 

 

이력서 지원하기

시설 내·외부 관리를 하는 일으며, 월급은 대략 250~350만 원 정도인데, 250만 원 주는 곳은 노예를 구하는 곳이라 봅니다. 취직하기 힘든 사람들을 최저임금도 주지 않고 고용하는 것이지요. 휴게시간을 엄청 올린 곳이며, 야간 근무를 하는데도 이 정도 주는 곳은 가지 않아야 해요.

 

시설관리직 이력서 지원

 

날씨 변화로 인한 시설물 손상이나 누수, 전기장치 고장 등 빠르게 대응할 줄 알면, 어떤 현장에서든 일은 할 수 있을 것입니다. 소방 자격증이나 가스 자격증을 취득해 두면 좋을 것 같아요. 그리고 전기 자격증을 취득하면 전기과장으로 취업이 가능합니다.